최근 중남미에서 중국이 안긴 부채의 덫. 이나다 도모미(稻田朋美).독도 영유권 문제로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며 입국한 자민당 우익 3인방이 우리 정부의 입국 거부 조치로 9시간 동안 공항에 머물다 돌아갔다. 원전 제방 옆 콘크리트 구조물에 방사능 측정기를 대자 기준치의 110배가 넘는다는 요란한 경고음이 울렸다.하지만 끈질긴 설득과 준비가 결실을 맺었다.한두 달 전에 신청해도 될까 말까인데 며칠 전에 요청했는데 거부당했다고 했다. 후쿠시마 원전 사고 3주년을 앞뒀던 2014년 2월 말이었다.이들이 개최한 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은 단 한 명이었다. 견학 수준의 일정에다 누가 봐도 빈손이었지만 민주당 4인방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일본 사회에 전달한 게 성과라고 우기며 정신 승리에 몰두하고 있다. 최종 판정을 내리는 농업종합센터의 전문가 섭외 등도 쉽지 않았다.막무가내 입국과 빈손 귀국이 이번 민주당의 방일과 꼭 닮아 있다. 단순한 원전 주변 르포가 아니라 후쿠시마 제1원전 앞 바다에서 물고기 잡기 미션에 도전했다.우리는 12년 전 비슷한 장면을 김포공항에서 목격했다. 후쿠시마 앞바다의 비극이 이어지고 있음을 실감나게 전달했다.현지 추천을 받아 방문한 진료소도 하필이면 일본 정부가 극좌 과격파의 거점으로 의심하는 곳이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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